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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된 편평용종, 왜 반드시 절제해야 할까

대장 내시경 결과지에 "편평용종 발견, 절제 시행"이라고 적혀 있을 때, 많은 분들이 당황하십니다. 흔히 알고 있는 혹 모양 용종과 어떻게 다른지, 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지, 제거 후에도 추적 검사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립니다.

남양주 다산동 서울퍼스트내과의원에서도 대장 내시경 검사 중 편평용종을 발견하여 당일 절제를 받으신 뒤 "이게 암으로 변하는 건가요?"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평용종 중 일부 유형은 일반 돌출형 용종보다 암으로 진행하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어 적극적인 발견과 절제가 중요합니다.

편평용종이란 무엇인가요?

대장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생김새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익숙한 돌출형 용종 — 버섯처럼 점막 위로 솟아오른 형태입니다. 다른 하나가 바로 편평용종(평탄형 병변)으로, 대장 점막 표면에 납작하게 퍼져 있어 겉보기엔 잘 보이지 않는 형태입니다.

편평용종 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무경성 거치상 병변(SSA/P, Sessile Serrated Adenoma/Polyp)입니다. 대한장연구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 유형은 일반 선종성 용종과 달리 메틸화(CIMP) 경로를 통해 빠르게 악성화할 수 있으며, 전체 대장암 발생의 약 15~30%를 차지하는 '거치상 암화 경로'의 핵심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기가 1cm 이상으로 옆으로 넓게 퍼진 형태는 측방발육형 종양(LST, Laterally Spreading Tumor)이라 하며, 이 역시 암 전 단계 병변으로 분류하여 절제가 권고됩니다.

편평용종이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

돌출형 용종은 내시경 화면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포착됩니다. 반면 편평용종은 대장 점막과 색이 비슷하고 납작하여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편평용종의 발견율은 내시경 의사의 숙련도와 검사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국제 소화기내시경학회(WEO) 지표 중 하나인 선종 발견율(ADR)이 높은 의료진일수록 편평용종을 포함한 작은 병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점막 세정, 충분한 관찰 시간, 색소 내시경 등을 활용합니다.

검사 전 장 정결이 불충분하거나 내시경을 급하게 빼내면 납작한 편평용종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장 정결제를 처방대로 꼼꼼히 복용하고, 대장 내시경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검사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편평용종은 어떻게 절제하나요?

발견된 편평용종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절제 방법이 결정됩니다.

  • 2cm 미만 편평용종 — 대부분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로 제거합니다. 점막하에 생리식염수나 점막거상액을 주입해 병변을 들어 올린 뒤 올가미로 절제하는 방식으로, 내시경 중 바로 시행이 가능합니다.
  • 2cm 이상 넓은 편평용종(LST 포함)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변 하부를 정밀하게 박리하여 일괄 절제하므로 재발 위험이 낮지만, EMR보다 시술 시간이 길고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두 방법 모두 복강을 열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절제된 조직은 병리 검사를 통해 완전 절제 여부와 악성화 단계를 확인합니다.

절제 후에도 추적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용종을 제거했다고 해서 이후 내시경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편평용종, 특히 무경성 거치상 병변이 발견된 분은 같은 대장에 새로운 병변이 생길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한국대장항문학회 추적 권고안에 따르면, 절제한 용종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추적 내시경 주기가 달라집니다.

  • 저위험 선종 (1~2개, 1cm 미만, 저등급 이형성) 절제 후 → 5년 후 추적
  • 고위험 선종 (3개 이상, 또는 1cm 이상, 또는 고등급 이형성, 융모상 선종) 절제 후 → 3년 후 추적
  • 무경성 거치상 병변(SSA/P) 절제 후 → 3년 이내 추적 권고

결과지에 안내된 추적 주기를 반드시 지키시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대장 내시경,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요?

국가암검진 기준으로 만 50세 이상은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양성 시 대장 내시경으로 연결됩니다.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이전에 용종이 발견된 적 있거나, 만성 대장 질환이 있다면 만 40세 또는 가족 진단 연령보다 10년 앞서 내시경을 시작하도록 대한장연구학회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1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약 94%이지만 4기는 약 20%로 크게 낮아집니다. 편평용종 단계에서 절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대장암 예방입니다.

다산동을 포함한 남양주 거주민 중 50세 이상이시거나 가족력·과거 용종 이력이 있으시다면, 아직 대장 내시경을 받지 않으셨다면 올해 안에 예약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편평용종은 일반 용종보다 암으로 변할 위험이 더 높나요?

A.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무경성 거치상 병변(SSA/P) 같은 편평용종은 일반 선종성 용종보다 악성화 경로가 빠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발견 즉시 절제하면 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Q. 대장 내시경 중 편평용종을 발견하면 바로 절제할 수 있나요?

A. 대부분의 편평용종은 검사 중 발견 즉시 EMR(내시경적 점막 절제술)로 당일 절제가 가능합니다. 크기가 매우 크거나 형태가 복잡한 경우에는 별도 예약 후 ESD(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Q. 편평용종 절제 후 식사와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절제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당일은 유동식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고 다음날부터 일반 식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와 격렬한 운동은 1주일 정도 자제를 권고드립니다. 시술을 진행한 의료진의 안내를 우선 따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수면 대장 내시경으로 받으면 편평용종 절제 시에도 통증이 없나요?

A. 네, 수면 내시경 시 진정제를 사용하여 검사와 용종 절제 모두 거의 불편감 없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진정제 효과가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당일 운전은 삼가시고, 보호자 동반을 권고드립니다.

Q. 장 정결이 불충분하면 편평용종을 놓칠 수 있나요?

A. 그렇습니다. 납작한 편평용종은 장 내부에 변이 남아 있으면 가려지기 쉽습니다. 검사 전날 장 정결제를 처방에 맞게 꼼꼼히 복용하는 것이 대장 내시경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Q.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몇 살부터 내시경을 받아야 하나요?

A. 직계 가족(부모·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그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보다 10년 앞당긴 시점 또는 만 40세 중 더 이른 시점부터 대장 내시경을 받으시도록 대한장연구학회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편평용종은 발견이 어렵고 일부 유형은 악성화 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절제하면 대장암으로의 진행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이 가장 확실한 대장암 예방법입니다.

남양주 다산동에서 수면 대장 내시경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서울퍼스트내과의원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장 정결제 복용 방법부터 시술 후 주의사항까지 예약 시 함께 안내해 드리며, 용종 발견 시 당일 절제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 자료: 국가암정보센터(cancer.go.kr), 대한장연구학회 대장 선종 추적 가이드라인, 한국대장항문학회 추적 내시경 권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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