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를 때도 아닌데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목에서 맥을 짚어 보면 박자가 제멋대로 뜁니다. 이런 증상으로 남양주 다산동 서울퍼스트내과의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이름은 낯설지만 가장 흔한 부정맥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 70대에서는 약 5%, 80세 이상에서는 10% 안팎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됩니다. 다행히 잘 관리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지나치게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방치'는 금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방세동이 무엇인지, 왜 위험한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남양주 다산동 서울퍼스트내과의원이 정리해 드립니다.
심방세동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정상 심장은 규칙적으로 뛰지만, 심방세동에서는 심장의 위쪽 방인 '심방'이 무질서하게 떨립니다. 그 결과 맥박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게 됩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달라서, 두근거림·숨참·어지럼·가슴 답답함을 느끼는 분도 있고,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 심전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분도 많습니다.
진단은 심전도로 합니다. 심방세동 심전도는 정상과 뚜렷이 달라서, 심방의 정상 신호(P파)가 보이지 않고 맥과 맥 사이 간격이 제각각입니다. 증상이 가끔씩만 나타난다면 24시간 이상 기록하는 홀터 심전도나 사건기록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근거림이 반복되는데도 병원에서 잰 심전도가 정상으로 나왔다면, 발작이 있을 때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과 같은 분은 특히 심방세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오래 앓은 분, 65세 이상 고령자, 심장질환이나 갑상선질환이 있는 분, 과음·비만·수면무호흡이 있는 분입니다. 이런 위험 요인이 있으면서 두근거림이나 이유 없는 피로·숨참을 느낀다면, 한 번쯤 심전도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심방세동은 왜 위험한가요?
심방세동 자체보다 무서운 것은 합병증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뇌졸중입니다.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기만 하면 피가 고여 심방 안에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올라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심방세동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5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큰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 후유증이 더 심하고 재발도 잦은 편입니다. 그래서 심방세동 치료에서는 증상을 없애는 것 못지않게 '뇌졸중을 미리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내 뇌졸중 위험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모든 심방세동 환자에게 똑같이 약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별 뇌졸중 위험을 점수로 계산해 치료를 결정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CHA₂DS₂-VASc 점수입니다. 아래 항목에 해당할 때마다 점수를 더합니다.
심부전, 고혈압, 당뇨병, 혈관질환, 65~74세, 여성은 각각 1점이고, 75세 이상과 과거 뇌졸중·일과성허혈발작 병력은 2점으로 더 높게 봅니다. 이렇게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크다는 뜻입니다.
심방세동 치료, 어떻게 하나요?
치료는 크게 두 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뇌졸중 예방, 다른 하나는 심장 박동 관리입니다.
① 뇌졸중 예방 — 항응고제
앞서 계산한 CHA₂DS₂-VASc 점수를 기준으로, 위험이 높으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 항응고제를 복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2점, 여성은 3점 이상이면 항응고제 복용을 권고합니다. 과거에는 와파린을 주로 썼지만, 요즘은 음식·약물 상호작용이 적고 정기적인 피검사 부담이 덜한 새로운 항응고제(NOAC)를 많이 사용합니다. 항응고제는 출혈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진료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약과 용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심장 박동 관리 — 심박수와 리듬
두 번째 축은 박동 관리입니다. 너무 빠르게 뛰는 맥을 적정 속도로 늦추는 '심박수 조절'과, 흐트러진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리듬 조절'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심박수 조절에는 맥박을 느리게 하는 약을, 리듬 조절에는 항부정맥제나 전기적 심율동전환을 사용합니다. 환자의 나이, 증상 정도, 심방세동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어떤 방법이 더 적합한지 결정하므로, 같은 심방세동이라도 치료 방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③ 약으로 부족할 때 — 시술
약물만으로 리듬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극도자절제술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다리의 큰 정맥을 통해 심장까지 넣은 뒤,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안전하게 지져 정상 리듬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일상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기능항진증, 과음, 비만, 수면무호흡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기저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을 줄이고, 혈압과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를 병행하면 재발과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처방받은 항응고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결정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나요?
아닙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존재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위험 점수가 높으면 항응고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Q. 항응고제는 평생 먹어야 하나요?
뇌졸중 위험 인자가 지속되는 한 대개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자의로 중단하면 그 사이 뇌졸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중단이나 변경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 심방세동은 완치되나요?
시술로 정상 리듬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할 수 있어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완치'보다는 '잘 조절하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어떤 병원을 가야 하나요?
두근거림이나 불규칙한 맥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심전도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양주 다산동 서울퍼스트내과의원에서도 심전도 검사와 심방세동 상담이 가능합니다.
맺음말
심방세동은 흔하지만, 뇌졸중이라는 무거운 합병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고 항응고제와 박동 관리를 꾸준히 하면 그 위험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근거림과 불규칙한 맥을 그냥 넘기지 마시고, 남양주 다산동 서울퍼스트내과의원에서 심전도 검사로 확인해 보세요. 확인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